2018/04/16 19:06

20180211 홍콩 - 빅토리아 피크 (야경으로 널리 알려진 곳) 여행 : 새로운 경험 (국외)


홍콩은 야경으로 유명한 도시이다. 도심에 고층 빌딩과 아파트가 많고, 각각의 사무실과 집들이 밤에도 불을 켜두는 상태가 많기 때문에 특히 밤에 아름답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낮보다는 확실히 밤이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홍콩의 하늘이 쾌청하게 맑은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홍콩의 하늘은 구름이 많이 끼거나, 구름이 조금 끼거나, 구름이 낮게 있거나, 안개가 있거나 등.. 하얀 하늘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낮에는 우중충한 하늘 때문에 경치가 덜 예뻐보인다. (하늘이 맑으면 그만큼 경치가 좋다. 그렇지만 드물다.) 

차라리 하늘을 볼 수 없는 밤에, 여러가지 색상의 불빛이 반짝이는 경치를 보는 것이 보다 낫다는 것이 개인적인 의견이다. 이렇듯 홍콩의 야경을 보기 위해 이 날은 시간을 맞추어 빅토리아 피크를 가보기로 했다.

빅토리아피크는 센트럴 MTR역에서 갈 수 있는데, 몇 가지 방법이 있으며,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

1. 피크트램: 유명한 전통적 교통수단, klook.com 에서 티켓 구매 가능. 하지만, 줄이 엄청 길다고 함.
2. 버스: 적당한 가격, 적당한 소요시간
3. 택시: 가격 부담, 짧은 소요시간
4. 도보 (하이킹): 체력 소모

처음에는 피크트램을 타보고자 생각했으나, 빅토리아피크 하이킹을 해보자는 생각에 도보로 올라가기를 결정한다. 도보는 1시간 반 정도 걸렸으며, 일반적인 홍콩의 낮은산 하이킹 정도를 생각하면 된다. 길이 잘 포장되어 있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 않다. 다만, 초기에 슬로프가 높은 구간이 있으니, 체력 안배에 조금만 신경쓰면 좋을듯 하다.


올라가다 살짝 뒤돌아 보았다. 이곳도 사람사는 동네다. 아파트 주변으로 많은 주민들이 산책을 다니고 있다. 간혹 관광객들이 하이킹을 통해 피크로 올라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렇게 잘 만들어진 계단도 있다.


아직 피크에 도달하지 않았지만, 중간즘 되는 부근에서 이렇게 홍콩섬과 구룡반도를 바라볼 수 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홍콩의 하늘은 맑은 경우가 드물다. 따라서, 낮에 빅토리아피크에 올라갔는데 하늘이 맑다면, 운이 좋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오르고 오르다 보면, 이처럼 상가건물이 하나 보인다.


상가건물 옥상에는 Sky Terrace 428 이라는 곳이 있는데, 이 곳이 공식적으로 빅토리아피크의 야경을 관람할 수 있는 곳이다.


오후 5시40분 정도인데, 피크트램을 타고 내려가기 위한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다. (나중에는 훨씬 줄이 훨씬 길어진다...)


기본 상가건물 맞은편에 건물 공사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유명한 관광지이다 보니, 상가건물 하나 더 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업화가 되는 것은 별로지만, 이런 선택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좋은 선택이라 생각된다.


그러면, 피크타워(=상가건물)로 들어가본다. 피크타워 내부에는 기념품 판매점, 식당, 쇼핑몰 등 다양한 가게들이 입점해 있다. 따라서 필요한 욕구에 따라 소비를 하면 된다. 사람들이 보통 식당을 많이 이용하는것 같았다. 식당 내 테이블 수가 워낙 적기 때문에, 앉을 자리를 찾는 것도 쉽지 않다.


어느 정도 피크타워 관람을 마친 후, 피크타워 내 입장권 판매처에서 스카이테라스 입장권을 샀다. 입장료는 당시 50 HKD였으나... 3월 이후로 입장료가 52 HKD로 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실 스카이테라스... 빅토리아피크에서 홍콩의 경치를 볼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이렇게 입장료를 받는 것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현대화된 인프라를 거쳐 홍콩의 경치를 관람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가격을 지불한다는 것에, 약간의 비싼 감이 있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동의할 수 밖에 없었다. (나중에 하이킹을 통해, 핫스팟 여러곳을 찾을 수 있었다.)


스카이테라스로 가는 에스컬레이터다. 아직 해사 지지 않아서 어슴프레한 야경을 볼 수 있다.


스카이테라스로 올라가면... 사람이 무진장 많다. 좋은 자리는 사람들이 3겹 4겹으로 줄서 있기 때문에, 곧바로 자리를 차지하기 어렵다. 그래서 처음에는 조금 구석진 곳에서 야경을 관람했다. 그래서 이처럼 산을 바라보며, 산 중턱의 야경을 조금 관람했다.


조금씩 이 장소에 익숙해지고, 사람들이 조금씩 움직이면, 자리를 조금씩 잡을 수 있게 된다. (이 또한 운) 그리고 조금씩 다른 자리로 가서 야경을 보고 싶어진다.


조금씩 움직이다가 이처럼, 홍콩섬과 바다, 그리고 구룡반도까지 보이는 뷰를 찾을 수 있었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키가 크고, 팔이 길면 좋을 것 같다. 또는 셀카봉이 있다면 수월할수도 있겠다. 복잡할 때에는 뒤에 있는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앞 사람의 머리 위에서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상황도 부지기수다. 


어느정도 관람이 끝나고 내려가기 전에, 이곳의 상황을 남겨보았다. 사람이 조금 줄어든 상황이다.


가끔씩 이렇게 난간에 자리가 나면, 잽싸게 들어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사진을 찍기 위한 좋은 장소는 순식간에 자리가 찬다.


이렇게 빅토리아피크에서 홍콩 야경을 관람한 후 이제 내려갈 때가 되었다. 몇가지 선택사항 중 고민을 하다가, 평범하게 버스를 타고 내려가기로 한다. 피크타워를 나오면 대중교통 표지판이 있는데, 이곳을 따라가면, 버스 또는 택시 타는 곳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버스정류장에서 자칫 타이밍이 안맞으면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다행인 것은 더블덱 버스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을 태울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더블덱 버스이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 속도가 빠르지 않다. 더군다가 오르막길/내리막길에서는 안전을 위해서 속도를 더더욱 조절한다.


이 버스가 바로 15번 버스이다. 센트럴에서 빅토리아피크까지 운행하기 때문에 편하게 타고 가면 된다. 

이렇게 15번 버스를 마지막으로 오늘 하루의 빅토리아피크 하이킹 및 스카이테라스에서 홍콩 야경 감상 완료!!

스카이테라스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을 남기자면..
짧은 휴가로 홍콩 여행을 오는 관광객들에게는 매력적이고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겠으나, (다양한 후기, 여러가지 이동수단)
홍콩에 장기거주하는 사람들에게는 매력도가 높지 않을것 같다는 점이다. (관광객들로 인한 복잡함, 다른 좋은 장소도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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