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20 23:07

20180226 홍콩 - 사이쿵 (2) 하이아일랜드 저수지, 동쪽 댐, 롱케비치 여행 : 새로운 경험 (국외)


오늘은 사이쿵 중에서도 동쪽댐 부근을 가보고자 한다. 사이쿵 동쪽을 보면, 녹색지대인, 사이쿵 컨츄리파크가 있다. 지역이 상당히 넓어서, 이건 뭔가 호기심이 매우 크기도 했고, 구글맵을 통해서도 큰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한번 가보고 싶었다.


전체 루트는 위와 같다. 사이쿵에서 편도로 17km....
사실 이 거리는 당일치기 왕복 하이킹을 하기에는 조금 무리라고 판단되어, 대중교통이 있는지 찾아보았다.


다행히도 Sai Kung Bus Tuminus 에서 절반정도의 지점까지 운행하는 미니버스가 있었다. 미니버스 번호는 9번!


미니버스 종점까지 가게 되면, 일부 구간을 다시 내려와야 하기에 도중에 내렸다. 위 이미지에서 보는것처럼 Tsak Yue Wu Public Toilet 부근인데, 정확한 버스정류장 이름은 깜빡했다. 대신 사람들이 몇명 내리기도 하니 따라내려도 괜찮다.


그래서 이처럼 약 10km 거리를 따라 하이킹을 해보기로 했다. 하이킹 어플과 구글맵의 도움이면 충분했다.


걷다 보면, 홍콩에서 세워둔 표지판들이 보인다. 외국인 입장에서 자세한 것들은 알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지만, 그래도 다양한 장소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표지판에서는 Chong Hing Water Sports Centre, Astropark 방향으로 가면 된다.


가족끼리 함께 걸으면 재미있을것 같다. 
여기에서는 Maclehose Trail 방향으로 가면 된다.


정면에 저수지를 두고 왼쪽 오른쪽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으로 가면, 저수지를 오른쪽으로 끼고 Sai Wan 방향으로 갈 수 있다. 오른쪽으로 가면, 저수지를 왼쪽으로 끼고 East Dam 방향으로 갈 수 있다. East Dam 이 목적이라면, 오른쪽 길로 가야 한다.. 왼쪽 길로도 East Dam에 못간다고는 말 할 수 없겠지만, 포장도로가 일부 없는 구간이 있어서, 좁고 험한 길로 더 많은 시간을 통해 가야 할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오른쪽 길은 도로가 포장되어 있어서 차도 다니며, 평탄한 길이어서 크게 무리없는 하이킹을 할 수 있다.


저수지가 보인다. 바다 바로 앞의 저수지.


아까 표지판에서 보았던 Chong Hing Water Sports Centre 가 보인다. 이 곳의 위치는 West Dam (서쪽 댐) 부근이다.


한방향이라 길이 헷갈릴건 없다. 계속 표지판을 따라간다.


저수지를 따라 계속 걸어간다. 저수지 너머 산 위로 안개가 자욱하다.


수위가 조금 낮아졌는지, 저수지 수면 위로 마른 흙이 보인다.


이제 반대쪽으로는 바다가 보인다.


이곳 컨츄리파크에서는 소를 방목하여 키운다. 길 곳곳에 소똥이 있다. 마른 소똥이 대다수이지만, 간혹 따끈따끈한 소똥을 볼 수 있으니 주의하자.


East Dam (동쪽 댐) 이 보이는 곳 도착하였다. 해당 지역에 대한 약간의 설명이 있다. 더불어 Information Kiosk 표지판이 있는데, Kiosk 내부에는 아무도 없었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한산한 느낌이 들었다.


East Dam (동쪽 댐) 으로 가려면, 내려서 또 먼 길을 돌아가야 했기에, 멀리서만 보기로 했다.


이쪽에는 이처럼 Hong Kong UNESCO Global Geopark 라는 표지석이 있다.

UNESCO에서 국제적인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지역에 승인을 해주는데, 홍콩에서는 Sai Kung 을 아우르는 지역이 Geopark로 지정되어 있다. 관련 리스트는 아래 링크에서도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청송, 무등산 이렇게 3곳이 있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East Dam 까지 왔는데, 조금 아쉬워서 조금 더 하이킹을 해보기로 한다. 가까운 곳에 해변이 있기에 어떤 느낌인지 한번 도전하여 느껴보고 싶었다.


Long Ke Village 로 가는 표지판을 따라 간다. 오르막 내리막이 있는 등산코스와 유사한 길이지만, 하이킹을 하기에는 괜찮은 길이다. 가는 길에는 바람이 세차게 불었다.


도중에 언덕에서는 이처럼 시원한 Long Ke Beach가 보였다. 피곤함이 싹 사라지는 경치였다.


다시 또 보이는 Long Ke Village 표지판.


도심에서 멀리 멀리 멀리 떨어진 곳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더불어, 이곳까지 올 수 있는 대중교통 수단도 없으니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것이 당연한것처럼 보였다. 

멀어지는 단계: 침사추이, 홍콩섬 -> 사이쿵 -> 지오파크 -> 롱케 비치
(인구밀도 낮아지는 순서)


멀리 떨어진 맞은편 육지에서는 sea cave 도 관찰할 수 있었다. 아울러 해변가의 돌도 지질학적으로 신비로운 모양을 가지고 있었다. 많은 볼거리 덕분에 이곳에 온 것이 힘들게 느껴지지 않았다.


사람들이 이용하지 않아서... 해변이 무척 깨끗했다. 깨끗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람들이 오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정도 시간을 보낸 후, East Dam (동쪽 댐) 쪽으로 다시 이동하였다.


돌아가는 길은 다시 17km 이다. 하지만, 걸어 돌아가기에는 무리라고 판단되어 East Dam 부근에서 기다리고 있는 택시를 탔다. East Dam 부근에는 택시가 2-4대 정도 대기하고 있는데, 관광객들을 실어나르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택시비가 조금 부담이 된다면, 중간지점 (Pak Tam Chung) 까지 간 후, 버스를 타고 사이쿵으로 이동해도 된다. 아니면 택시를 타고 사이쿵까지 바로 이동할 수도 있다.

사이쿵의 하이아일랜드 저수지와, 동쪽 댐, 서쪽 댐도 재미있고 신비로운 하이킹이었지만, 무엇보다도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롱케비치였다고 말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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